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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시장, 10.7% 성장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07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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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월 금액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은 193억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약 10.7%가량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10.7% 성장한 것은 지난 17년간 1월 평균 성장률인 11% 수준이며, 2007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인 +10%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이와 비교해, 1월 금액기준 DRAM 시장은 33.9억달러로, 전월 대비 10.2% 감소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65.4%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1월 대비, 안정된 수량증가와 가격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Nand Flash 시장은 7.4억달러로, 전월 대비 6% 감소, 전년동월 대비 35.7% 감소했다. 이는 주로 가격 급락에 의한 결과이다.

반면,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49.7억달러로, 전월 대비는 15.5%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 대비는 22.6%의 안정된 성장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지난 2005년 10월 이후 1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DRAM부문의 강한 성장세에 기인한다.

한화증권 김지수 에널리스트는 "현재 현물시장에서의 Nand Flash 가격 안정으로 (1월 33% 하락, 2월 4% 하락)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DRAM 가격은 1월 18%, 2월 19% 하락하였으며 3월에도 약 20%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나, 4월 이후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4월 이후에는 반도체 가격 안정화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