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강수진 발레리나가 국립발레단장에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강수진 발레리나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모나코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만 18세의 최연소 나이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현재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강수진 내정자의 세계적인 무대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변화와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한편, 대한민국 발레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내정자도 "고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발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