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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한국' 최덕준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사장 내정

김병호 기자 기자  2013.12.03 1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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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 벤츠는 3일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신임 부사장으로, 현 메르세데스 벤츠차이나의 네트워크 개발 부서를 총괄하고 있는 최덕준(49세) 부사장을 임명했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최 부사장이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 부사장이 갖춘 전문적 배경, 지식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세일즈 부문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 ⓒ 벤츠코리아  
최덕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 ⓒ 벤츠코리아
오는 2014년 1월1일부로 공식 취임하는 최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TNS 코리아와 LG화학을 거쳐 1999년 메르세데스 벤츠 차이나에 입사했다. 승용차 부문 세일즈&마케팅 부서에서 한국 담당 리저널 매니저(Regional Manager)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2년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창립 멤버로 참여, 이후 네트워크 개발 부서를 총괄한 바 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06년에 베이징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차이나로 옮겨 7년 동안 소매 관련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재직 기간 중 그는 60여개에 그쳤던 중국 내 딜러 네트워크를 300개 이상으로 늘렸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큰 네트워크의 하나로 확대시키기도 했다. 

한편, 현 세일즈&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마티아스 라즈닉(Matthias Laznik) 부사장은 내년 2월1일, 메르세데스 벤츠아르헨티나의 승용 부문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