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겨울철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계절입니다. 찬바람과 실내 난방, 실내외 급격한 온도 변화 등으로 피부가 쉽게 자극받죠.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점점 거칠어지고 메마르기 시작하면 각질, 잔주름, 잡티, 모공은 물론 피부 노화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합니다.
겨울철 피부의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피부 보습에 좋다는 제품을 이것저것 발라 봐도 소용없다면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제품 출시에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습의 여왕'으로 평가받는 세라아이드가 과연 무엇이기에 업계가 주목하는지 살펴볼까요.
우리의 피부는 표피, 진피, 지방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표피 중에서도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각질세포간 지질막과 각질세포층으로 구성돼 있죠. 각질세포간 지질은 각질세포 사이에서 겹겹이 쌓여 소수층과 친수층이 교대로 규칙적인 배열하는 구조로 형성돼 있습니다. 친수층은 다량의 물을 보유하고, 소수층은 물의 이동을 막음으로써 피부 내 보습을 유지하죠.
이를 구성하는 중요성분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필수지방산.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보습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 성분 중 세라마이드는 피부 외부층의 50%를 차지하는 필수요소라고 합니다.
이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줘 피부 수분막을 보강합니다. 따라서 세라마이드가 잘 보존되면 피부가 촉촉한 모습을 띠지만, 세라마이드가 줄면 피부 수분보호 및 피부장벽 기능이 약화됨으로써 피부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며 탄력이 저하되는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하죠. 자극에 민감하고 가려움증과 습진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대부분 건조 및 민감성 피부 등을 호소하는 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은 세라마이드가 체내에서 잘 생성되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합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수분을 함유함과 동시에 외부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 장벽으로 작용, 염증 조절과 상처 회복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죠.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함으로써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소식에 뷰티업계가 피부 수분 보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죠.
뷰티 전문가들은 찬바람에 수분을 빼앗긴 피부는 건조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것저것 다 발라 봐도 피부가 당긴다면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 거칠고 푸석거리는 피부에 수분 막을 씌어주는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제품으로는 △더마톨로지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킨(suiskin)의 '바이올로지컬 퍼멘토 모이스춰'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멀티밤, 크림'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세라 수퍼크림' △쏘내추럴 '세라포커스 세라마이드 크림' △차앤박화장품의 'C1 모이스춰 크림' 등이 있습니다. 크림 뿐 아니라 오일, 토너, 핸드크림, 립밤 등 다양한 형태로 세라마이드 라인을 형성해 피부 유형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도 있죠.
피부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수분 보유력을 높여 메마른 피부에 보습감을 줄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까지 돕는 피부 친화적인 세라마이드 함유 화장품으로 찬바람에 수분을 빼앗긴 피부에 촉촉함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