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03 08:55:54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베트남에 2개 점포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마트 베트남 6호점 '판티엣점' 조감도. ⓒ 롯데마트 |
판티엣 지역은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가량 떨어진 해변 도시로 판티엣만(灣)에 있으며 베트남의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인 무이네 해변이 위치했다.
'판티엣점'은 매장면적 약 1만1680㎡(약 3530여평) 규모의 5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2층과 5층엔 롯데시네마, 플레이타임, 게임존, 패션브랜드 매장 등 대규모 임대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3층과 4층에는 식품·비식품 매장 등이 약 5600㎡(약 17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르면 올해 안에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동다(Đống Đa)지역에 베트남 7호점인 '동다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판티엣점 및 동다점 베트남 위치. ⓒ 롯데마트 |
△지하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1층에는 대규모 식당가가 △2층부터 4층까지 식품·비식품 매장 등이 약 1만1570㎡(약 3500여평)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 오픈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동다점까지 올해 안에 오픈을 하게 되면 베트남에서만 총 7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2010년 1개점(푸토점 2010년 7월) △2012년 2개점(동나이점 2012년 11월, 다낭점 2012년 12월) △올해 3개점(빈증점 2013년 11월, 판티엣점 2013년 12월, 동다점 2013년 12월 오픈 예정)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 중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2008년 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출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