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창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2일 삼성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그룹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약 2년간 삼성화재를 이끌어 온 김 사장이 삼성생명으로 이동하고 안민수 삼성생명 부사장이 화재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교차 인사가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창수 삼성생명 신임 대표(왼쪽)과 안민수 삼성화재 신임 대표. ⓒ 삼성그룹 |
김 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삼성화재 사장에는 안민수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안 부사장은 1982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장, 투자사업부장을 지냈다. 이후 자산포트폴리오 운용팀장(전무), 자산운용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속적으로 금융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안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 사장으로 부임해 올해 경영진단을 받은 삼성화재의 전반적인 경영 틀 재정립 작업에 나선다.
한편,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과 대외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박 부회장은 2011년 6월 삼성생명 사장으로 부임,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