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접어들면서 연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대형 트리와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캐럴로 이미 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모두 끝냈다. 이런 가운데, 베이커리업계도 성탄 분위기를 더해 줄 케이크를 앞다퉈 출시하며 분주히 연말을 맞고 있다.
뚜레쥬르는 산타마을을 테마로 한 '산타빌리지' 케이크 시리즈를 선보였다. 우선 5종을 출시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제품을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특별한 의미 담은 '선물용 케이크'
먼저 출시한 제품 5종 중 '화이트앤초코 산타빌리지'는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케이크로, 깜깜한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산타마을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엔 화이트엔젤' 역시 초콜릿 시트에 화이트 크림을 샌드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며,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진한 초코케이크'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맛 케이크다.
'화이트앤초코 산타빌리지'. ⓒ 뚜레쥬르 |
함께 출시한 '뚜레쥬르 마블 구겔호프'도 선물용으로 좋은 케이크다. 구겔호프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구움케이크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러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동방박사들이 도기장인 집에서 머무른 답례로 선물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에 먼저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들은 연말 파티 및 선물을 위한 아이템"이라며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거나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 맞춘 '캐릭터 케이크'
파리바게뜨는 '케이크에는 날개가 있다'를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테마로 정하고 영국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제품 패키지에 천사의 날개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리스마스캐롤 화이트'와 '크리스마스캐롤 초코'. ⓒ 파리바게뜨 |
이와 함께 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캐롤 스토리를 구현한 제품들도 인상적이다. '빨간코 치즈루돌프'는 루돌프 사슴코 캐럴의 신나는 멜로디를 연상시키는 치즈케이크다. 노래 '송이송이 눈꽃송이'를 모티브로 한 '눈꽃송이 피스타치오'는 피스타치오 크림이 어우러진 고소한 맛의 제품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춘 '딸기가 좋아 산타루돌프', '타요의 크리스마스 여행'등 캐릭터 케이크도 출시했다.
◆추운 겨울에 더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여름시즌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시즌에 더욱 인기를 끄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큐티 스노우맨'. ⓒ 나뚜루팝 |
배스킨라빈스는 '쿠키앤크림'과 '뉴욕치즈케이크', '그린티' 등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구성한 케이크에 트리,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 20여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놨다. 트리 모양의 '윈터트리'와 천사의 성에서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해피캐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친구 아기 물범'은 산타 모자를 쓴 아기물범 모양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나뚜루팝 역시 크리스마스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루돌프가 끄는 마차 모양의 '산타의 선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조각케이크 형태의 '스위트 파티' △눈 쌓인 통나무 오두막을 형상화한 '스노우 캐빈' △털모자 쓴 눈사람 모양의 '큐티 스노우맨'이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아기자기한 모양을 살린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