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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종철 교수가 대만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순천대제공. |
[프라임경제] '김치전도사'로 불리는 박종철 순천대 교수(김치연구소장)가 우리 김치의 이해를 돕고자 대만을 찾아 김치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2일 "최근 국립 대만대학교 농대의 교수와 학생들에게 김치의 종류와 효능에 대한 강연을 했다"며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절임채소 포채(包菜,파오차이)의 다른 점을 강조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강연에서 대만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한국김치의 다양한 종류에 새삼 감탄했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대만의 교수들은 새로운 기능성김치 제조를 위해 순천대 측에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박 교수는 "중화권 지역 사람들은 한류열풍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만의 젊은이들에게 우리 음식 특히 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이 국가사업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김치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 소장은 프랑스와 일본, 중국에서 김치강연회와 김치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김치전도사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여권의 김치 책자를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