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3.12.02 14:04:09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대표이사 정몽구)는 지난달 국내 3만8952대, 해외 21만8521대 등 전년동월 대비 0.3% 감소한 총 25만74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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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모닝 △K5 △봉고트럭 △스포티지R이 각각 △8080대 △5560대 △4630대 △4286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기아차의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생산분 11만115대, 해외생산분 10만8406대까지 모두 21만8521대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2.2% 증가했다.
특히 국내공장 생산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동월 대비 5.7% 늘었지만,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었음에도 미국과 중국의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프라이드가 3만8014대가 판매된 것을 비롯해 △스포티지R 3만5386대 △K3(포르테 포함) 3만3724대 △K5 2만296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K3 디젤과 K5 개조차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1만6979대, 해외 216만5354대로 총 258만2333대를 기록, 이 기간 3.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