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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경남기업, 장해남 사장 직속체계 조직슬림화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2.02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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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워크아웃에 들어간 경남기업(000800)이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 경남기업  
ⓒ 경남기업
경남기업은 이달 1일부로 장해남(55·사진) 사장 직속체계의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신속한 의사결정력을 위해 기존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2부문 4본부 30개팀에서 4본부 24개팀의 본부 및 팀 통폐합 결정을 내렸다. 또 본사 임원을 30% 감축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공사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해외사업 임원을 보강, 신규수주를 확대하고 기존 해외사업장에 대한 사업조정을 실시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은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협약체결 전에 스스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빠른시간 안에 조직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거명성을 회복하겠다"고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경남기업 관계자는 "해외건설면허 1호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