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미노피자가 올해도 글로벌이벤트인 '피자 반값할인'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국가를 줄이고 행사기간도 하루에서 닷새로 늘렸다. 지난해 접속자 폭주에 따라 서버가 다운되며 소비자 항의로 곤혹을 치른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2일부터 5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피자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 도미노피자 |
도미노피자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도미노 위크 앱을 통해 '인기 피자 50% 할인쿠폰'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할인이 적용되는 피자는 '마스카포네'와 '리얼바비큐', '포테이토' 3종, 라지 사이즈에 한한다. 발급된 쿠폰은 2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으로 평일에 인터넷 방문포장 주문할 경우 사용 가능하다.
글로벌 도미노 위크는 도미노피자가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벤트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대상 국가를 11개나 줄였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2011년 대비 대상 국가를 33개 늘렸었다. 또한 2011년과 2012년 단 하루 동안 진행했던 이벤트를 5일간 연장 실시한다는 점 역시 예년과 다르다.
이에 대해 지난해 행사에서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며 쏟아지는 소비자 항의 탓에 몸살을 앓은 도미노피자가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행사 이후 서버 다운으로 쿠폰을 미처 받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보상차원에서 추가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전세계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서버가 마비되는 일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교해 서버를 5배 이상 증설하고 이벤트 기간도 하루에서 5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제 소지를 전부 없앴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서버 마비 등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