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등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1번가가 지난해 월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12월 매출이 설(1월23일), 추석(9월30일)이 있는 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여행'이 꼽히면서 지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11번가 |
이유는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럭셔리하게 여유와 쉼을 갖고 싶다는 것. 뒤를 이어 2위로는 응답자 중 24%가 구스 다운 점퍼, 퍼 부츠 등 패션 아이템을 선택했다.
이같은 소비자 성향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발빠르게 특별할인전에 나섰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2일부터 19일간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놓는다. 홍콩 '왕복 항공권(12만2700원)', '3박5일 에어텔(28만9000원)'상품을 옥션 단독으로 선보인다. 겨울여행을 위한 '유레일 패스(셀렉트패스 2등석 5일/24만700원)', 국내 유명 눈썰매장, 워터파크 이용권도 최대 54% 할인가에 판다.
미샤 윈터 빅세일. ⓒ 에이블씨엔씨 |
온라인쇼핑몰 AK몰은 4일까지 특가에 할인을 더하는 쇼핑찬스 '싹쓰리데이즈'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MD추천상품을 시중 최저 판매가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마다 1000원에서 8000원까지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특가상품을 한 가지씩 공개한다.
월요일에 캘빈클라인 남녀 가죽장갑을 57% 할인한 2만5000원, 화요일은 써모스 원터치 보온병을 68% 할인가 1만9900원, 수요일은 토리밤 아동내의 상하세트를 19% 할인가인 8800원에 한정 판매한다.
11번가는 12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마다 '11번가의 기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번가는 첫 이벤트로 전 고객에게 11% 할인 혜택을 오는 8일까지 제공하고 오는 13일 단 하루 11번가 자체 블랙프라이데이를 마련해 해외브랜드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준비한다.
필립스 더파드 식스 커피머신. ⓒ 필립스전자 |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미샤 매장과 뷰티넷에서 1400여종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최신 제품은 물론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보랏빛 앰플' 등 미샤 대표상품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