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기존 '수익·판매 중심 영업점'에서 '고객관계 중심 영업점'으로 운영 방침을 대대적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내년 1월초 55개 점포가 통폐합된다. 이익을 내는 점포라도 동일 지역에 인접한 경우 폐쇄하되, 금융 수요가 많은 신규 택지개발지역 등으로 점포를 이전해 고객의 접근성 향상에 나서는 것.
점포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인력은 일손이 모자라거나 고객이 증가하는 점포로 재배치해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영업점을 폐쇄하거나 영업점이 입점하지 않는 지역에는 자동화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멀티형 기업금융 전문채널인 '종합금융센터'를 신설하고, 젊은 층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업단지와 공업단지 지역에는 기업밀착형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