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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남3구에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

최신영화 10초만에 다운로드…100Mbps→1Gbps급으로 업그레이드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02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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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는 국내 첫 10G 광회선 종단장치(OLT) 구축에 따라 집안까지 1Gbps급 속도로 유선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서울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등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100Mbps급 인터넷을 1Gbps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용량 인터넷 장비(10G OLT)를 구축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KT 양재지사장인 김석호 상무(오른쪽 세번째)가 지역주민 대표와 협약을 맺고, 강남3구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 KT  
KT 양재지사장인 김석호 상무(오른쪽 세 번째)가 지역주민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강남3구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 KT
KT에 따르면 시범서비스를 통해 초고화질 최신영화는 10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올레TV도 국내 IPTV 중 풀 HD로 즐길 수 있다. 또 쓰던 요금 그대로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아파트 내 도서관 등 공공 편의시설에도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장은 "올레 인터넷 기가 상품 출시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가급으로 향상됐다"며 "기가와이파이·펨토셀·UDTV 등 관련 서비스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가인터넷은 최대 1Gbps급의 속도를 제공해 광대역 유무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인터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