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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태국 1위 분럿브루어리와 MOU 체결

소주류 수출에 이어 싱하맥주 수입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02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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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대표 주류기업 '분럿브루어리(Boonrawd Brewery,이하 분럿)'와 공식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은주 하이트진로주 상무(사진 우측)와 분럿브루어리의 추티난트 비롬박디(Chutinant Bhirombhakdi)본부장이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 양사간 공식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하이트진로  
신은주 하이트진로주 상무(사진 우측)와 추티난트 비롬박디(Chutinant Bhirombhakdi) 분럿브루어리 본부장이 태국 방콕에서 양사 간 공식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분럿은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증류주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 분럿 유통망을 통해 참이슬, 참이슬 클래식, 진로24 등 소주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태국 대표 맥주브랜드인 '싱하(Singha)'맥주를 내년부터 공식 수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분럿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싱하맥주는 태국 왕실에서 인정한100% 올몰트(All Malt)맥주로 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병맥주 판매를 시작으로 캔맥주와 생맥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판매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330ml 병맥주 출고가격은 1950원이며 알코올 도수는 5%다.

한편, 분럿은 태국 1위 주류기업으로 주류사업 외에도 음료,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