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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규모 '11년째 감소'

2002년 5분의1 수준… 카드론은 2005년 이후 지속 증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3.12.02 0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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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드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2조5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7295억원(8.3%) 감소했다. 이용건수 또한 9007만건으로 892만건(9%) 줄었다.

현금서비스는 2002년의 경우 한해 이용액이 357조4652억원에 달했으나 2003년 카드사태를 계기로 규제가 강화되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현금서비스 이용액인 75조9133억원은 카드사태 직전 해인 2002년의 5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신용카드사의 또 다른 대출상품인 카드론의 경우 2005년 이용액 최저치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카드론은 2002년 54조730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5년 8조24억원으로 급감했었다. 지난해 카드론 이용액은 24조6840억원으로 2002년 절반 수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