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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전국해양스포츠제전 '3수끝에' 여수박람회장으로 유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2.01 1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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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관련 생활스포츠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3수' 끝에 유치했다.

여수시는 1일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에서 경쟁 지자체인 부산 수영구를 10 대 2로 누르고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현지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보고 등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대회 개최권을 따내 오는 2015년 8월에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대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한 해양스포츠제전의 유치 당위성을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해 유치에 성공했다고 한다.

시는 세계박람회장 내 빅오(Big-O)를 중심으로 인근 해역 145만㎡을 주경기장으로 조성하고 대회운영 예산 15억 가운데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경기종목으로는 요트와 핀수영, 철인3종 경기, 비치발리볼, 카누 등 5개 종목으로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4개의 종목과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13개 체험종목이 열려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로써 선수단 5000명과 관람객 4만5000명이 참가해 매년 8월 초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부산 서구가, 내년은 울산 울주군이 차례로 치른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로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와 국제해양관광레저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