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e사상계] 여성가족부가 기존조직을 팀제로 전면 개편한다.
여성부는 20일 오전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의 ‘1실 4국 17과 2팀 체제’를 ‘2본부 3국 2관 21팀’으로 전환하며, 12월말까지 관련규정과 후속인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부는 "정책홍보관리실과 여성정책국은 ‘본부’로 확대 개편되고, 본부장·팀장 등 직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부는 이번 팀제 개편을 새로운 여성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부서 간 분산된 기능 조정 및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성을 강조하는 성과지향적 조직으로 탈바꿈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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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팀제 개편 조직도 | ||
여성정책본부는 여성정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여성정책국 소관 업무 외에 남녀평등의식 및 문화의 확산, 남녀차별적 제도 정비(양성평등문화팀), 여성단체와의 협력(협력지원팀)업무를 통합했다.
특히, 여성정책본부 내에 ‘여성인력기획관’을 별도로 두고 기존 인력개발과를 ‘인력개발기획팀’과 ‘인력개발지원팀’으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여성인력개발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정책기획평가팀’을 신설하여 분산되어 있던 정책총괄기능과 평가기능을 통합시켰다.
권익증진국은 그 동안 여성정책 사각지대에 있었던 여성노숙인, 빈곤여성 등 소외여성에 대한 보호·지원정책을 별도 추진할 수 있는 ‘복지지원팀’을 신설하여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분산되어있던 성폭력 예방 및 성희롱 예방업무를 ‘인권보호팀’으로 일원화했다.
아울러 확대 개편된 ‘정책홍보관리본부’는 기존의 혁신인사기획·재정기획·정보화전략·정책홍보팀 외에 국제협력업무가 이관되며 ‘성과관리팀’이 신설된다.
여성부는 “이번 팀제 조직개편은 성과중심의 책임행정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팀장은 직위공모, 본부 내
다면평가 등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 및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