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소통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미래부 장관상에는 SK텔레콤과 한국도미노피자가 수상했다. ⓒ 한국인터넷소통협회 |
이번 행사에서는 인터넷소통과 소셜미디어 부문에 대한 전문가단 평가를 통해 SK텔레콤과 한국도미노피자가 소통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돼 종합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소통협회에 따르면 이번 시상에 앞서 지난 6월 상반기 수준평가를 통해 1200여 기업과 860여 공공기관 중에서 일정수준(B등급) 이상 기업 231개와 138개 공공기관을 선정, 지난 10월 종합평가를 거쳐 32개 기업과 29개 기관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또, 조사는 협회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85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활용해 5840명의 고객패널이 조사에 참여했다.
현재 해당기업(관)의 이용고객에 대한 소셜 분석을 통해 △이용자 수 △글 수 △리트윗 수 △맨션 △댓글 수 △좋아요 수 △이야기 수 △참여자 대비 반응도 △글 수 대비 반응도 등의 활성화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이와 관련, 고객만족도 종합평가에서 인터넷소통지수는 △SK텔레콤(70.53) △도미노피자(70.49) △삼성에버랜드(69.38) △코카콜라(69.30) △삼성전자(68.95) △GS칼텍스(68.94) △롯데월드(68.74) △네파(67.30) △한국야쿠르트(66.47) △한화그룹(65.96) △한국지엠(65.64)의 순으로 소통경쟁력이 높았다.
소셜소통지수는 도미노피자(68.91), SK텔레콤(68.48) 등 인터넷소통지수가 높은 기업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 가전(68.31)과 삼성전자 모바일(66.67), 한국지엠(65.12)풀무원, 교보문고 등도 앞선 경쟁력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한국관광공사(68.72) △고양시(68.41) △부산광역시(67.05) △코레일(66.86) △국립공원관리공단(66.41) △국민건강보험공단(66.41) △한국장학재단(65.57) △한국교직원공제회(65.52) △대구광역시(65.42) △통일부(64.88) 등이 인터넷소통지수에서 높게 평가됐다.
소셜소통지수는 한국관광공사(68.72), 고양시(68.41) 외에 소통민원 창구와 재난구호, 그리고 지역민과의 다양한 소통도구로 활용하면서 △창원시 △광명시 △송파구 △의왕시 △성남시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부회장은 "고객과 지속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온오프라인 소통소재의 융합 등으로 고객참여가 높아져 기존 홍보나 마케팅 활동 영역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소통효과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양적 성장은 이루고 있으나 다소 천편일률적이고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와 정량적 수치만을 앞세운 소통활동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미래부 이진규 인터넷정책관은 "SNS가 세상의 소통방식을 완전히 바꿨으며, 사회·경제·문화 등 전 영역에서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미래부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생산적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모범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