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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신대학교 양철호 교수(사회복지학과)가 주한 스웨덴 광주․전남․전북 명예영사로 임명되고, 동신대학교 내에 호남지역 최초의 명예 영사관이 개관했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28일 오전 11시30분 보건복지1관 101호에서 라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 양철호 명예영사, 배기운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관 현판식을 가졌다.
양철호 교수는 최근 칼 16세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로 임명받고, 우리 정부의 아그레망을 거쳐 지난 18일 외교부의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04개국 128명의 명예영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호남에 명예영사관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예영사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광주․전남․전북지역도 외국과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관은 현재 부산, 대구, 대전에 설치돼 있으며 광주․전남․전북 지역을 관할하는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관은 이날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위치한 보건복지1관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와 스웨덴은 지난 59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광주에 스웨덴의 한 의류회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개설하는 등 국내 진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명예영사관이 향후 양국의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예영사관은 관할 지역과 해당국 간의 경제․문화 교류 증진과 자국민 여행자 보호를 통해 두 나라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양 교수는 사회복지 전공 교수로서, 복지 선진국인 스웨덴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사회복지 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교수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95년 동신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으며 한국인력개발학회․한국노년학회․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이사,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이사, 한국시니어클럽 광주지부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이사, 동신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사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광주광역시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남구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라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이날 오후 2시 동신대 국제회의장에서 ‘스웨덴 복지국가를 이끄는 몇 가지 원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