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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귀환' S클래스 "최고이기에 벤츠"

혁신적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의 진수…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新 기준

전훈식 기자 기자  2013.11.28 1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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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이자 세계 최고 럭셔리 세단으로 대변되는 S클래스가 지난 27일 출시 행사에서 8년만에 더욱 강력해진 6세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6세대 S클래스를 설명하고 있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회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이자 세계 최고 럭셔리 세단으로 대변되는 S클래스가 지난 27일 출시 행사에서 8년만에 더욱 강력해진 6세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6세대 S클래스를 설명하고 있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회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라임경제] 벤츠 S클래스가 8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최고만을 고집한 S클래스는 경쟁 모델들의 거센 공세로 국내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잃어가는 듯 보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S-클래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한 것. 최고만을 고집한 끝에 완성된 6세대 S클래스. 국내시장에서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지난 27일 플래그십 모델 '더 뉴 S클래스(The New S-Class)'를 출시했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라는 브랜드 창업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로 다양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자동차시장에서 기술의 진보를 이룩한 선봉장이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S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럭셔리 세단의 성공신화를 이어온 5세대 모델 출시(2005년) 이후 8년 만에 풀 체인지 된 6세대 모델이다.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비롯해 △완벽을 추구한 '고급스러움의 진수' △동급 최고 '효율성 테크놀로지'의 세 가지 우위를 집약해 완성됐다. 이를 통해 벤츠는 또 다시 한 번 최고급 럭셔리 세그먼트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순수미 더한 '모던 럭셔리' 

새롭게 탄생한 6세대 S클래스는 감각적인 실루엣과 세련된 디자인을 재해석해 전통이 깃든 클래식한 외관에 흐르는 듯한 실루엣으로 감각적인 순수미(Sensual Clarity)가 더해져 모던 럭셔리를 표현했다. 특히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최고를 추구하는 완벽함에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100대 한정 생산되는 'S500 롱 에디션 1'은 특별함과 희소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S500 Long 모델을 기반으로 에디션 1만의 특징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로 장착한 특별 한정판 모델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00대 한정 생산되는 'S500 롱 에디션 1'은 특별함과 희소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S500 Long 모델을 기반으로 에디션 1만의 특징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로 장착한 특별 한정판 모델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특히 새로운 벤츠 디자인 언어를 대표하는 '드로핑 라인'을 통해 앞에서 뒤로 떨어져 내리듯 이어져 당당한 측면 자태를 만들었다. 여기에 측면 보디 볼륨감은 세단의 강렬함과 단아함을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뒷바퀴 위쪽의 뚜렷한 숄더 역시 S클래스를 근육질로 보이게 한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정교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보석 원석을 연상시키는 LED 테일라이트, V형 트렁크는 스포티한 우아함마저 더해 더욱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선사한다.

우아함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단장한 실내는 차폭 전체에 드리워진 가로 라인으로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는 동시에 안정되고 당당함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롱 휠 베이스 모델을 기본으로 개발된 실내공간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넓어졌다.

또 스티어링 휠에 트림 색상의 우드와 시트 색상의 나파 가죽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7가지 컬러로 선택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로 안락함과 따뜻함을 한층 더했다.

◆특유의 첨단기술 "자동차 미래 제시하다"

이처럼 럭셔리한 디자인에 그간 글로벌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전통을 이어받은 6세대 S클래스는 브랜드 특유 첨단기술들이 대거 적용되면서 새로운 자동차 미래를 제시한다.

   그동안 글로벌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6세대 S클래스에도 브랜드 특유 첨단기술들이 대거 적용했다. 사진은 S500 롱 에디션 1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그동안 글로벌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6세대 S클래스에도 브랜드 특유 첨단기술들이 대거 적용했다. 사진은 S500 롱 에디션 1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먼저 세계 최초로 차량 내·외부 모든 조명이 모두 500여개의 LED로 이뤄졌다. 여기에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한 도로 요철 탐지로 서스펜션 높이를 자동 조절해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했다.

무엇보다도 벤츠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콘셉트 하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특징이다. 이는 안전과 운전 보조 장치의 상호 보완 속에 운전자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장치들의 패키지로, 혁신적인 기술 소개와 함께 무사고 드라이빙 목표에 가깝게 다가서며 큰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패키지에 포함된 혁신적인 기술에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다.

여기에 조명이 내장된 안전벨트 버클 익스텐더를 비롯해 벨트백과 쿠션백 등이 장착돼 향상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벤츠 모델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루프로 인해 이전에 비해 고강력 강판 비율과 비틀림 강성이 상승해 더욱 강력한 강도를 갖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차량 시트는 내장된 14개의 에어쿠션이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핫 스톤 방식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시트의 경우, 우측 뒷좌석의 등받이를 37도에서 동급 최대 각도인 43.5도까지 눕힐 수 있다.

◆동급 최고 '효율성 테크놀로지'

이와 함께 6세대 S클래스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3%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으며, 공기역학계수(Cd=0.24)도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자랑한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회장은 "우리는 안전 또는 미학, 파워 또는 효율성, 편안함 또는 역동성이 아닌 모든 면에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을 생각한다"며 "S클래스보다 브랜드 약속을 더 잘 담고 있는 차는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6세대 S클래스는 6가지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국내 출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부가세 포함)은 △S350 블루텍(BlueTEC) 1억2990만원 △S350 블루텍 롱(Long) 1억4430만원 △S500 롱 1억9700만원 △S500 롱 에디션(Edition)1 2억2200만원 △S500 4매틱(MATIC) 롱 △1억9700만원 △S63 AMG 4매틱 롱 2억1300만원이다.

특히 100대 한정 생산되는 'S500 롱 에디션 1'은 특별함과 희소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S500 Long 모델을 기반으로 에디션 1만의 특징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로 장착한 특별 한정판 모델이다.

파월풀한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를 실현한 6세대 S클래스가 전 세계에서 펼친 위상을 국내시장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