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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파프리카 전용농장 운영…농가와 상생 나서

농산물 안정적 공급받고 농가는 판로확보로 소득증대 '윈윈'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1.28 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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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파리크라상(대표이사 정태수)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전라남도 강진군에 파프리카 전용 농장을 열고 우수한 품질의 파프리카 공급 및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이커리업체가 식재료를 위해 전용 농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는 전용 농장을 통해 농산물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강진군 농가는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약 3만3000㎡ 면적의 전용 농장은 안정적인 농산물 재배를 위해 태풍과 한파 등 기후변화로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첨단 유리온실로 만들어졌다. 또한 수경재배 방식을 적용해 노지재배에 비해 병충해로부터의 오염위험을 줄여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농민들이 파리바게뜨 전용 농장에서 수확한 파프리카를 들어 보이고 있다. ⓒ 파리크라상  
농민들이 파리바게뜨 전용 농장에서 수확한 파프리카를 들어 보이고 있다. ⓒ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는 이 같은 전용 농장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를 웰빙샌드위치, 런치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메뉴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으로 스위트프리제, 살라노바, 버터헤드레터스 등 특수 샐러드 야채를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전용 농장 오픈과 MOU는 파리바게뜨가 추진해오고 있는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과 농가의 윈윈(win-win)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 제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