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뚜기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맞아 선보인 '진라면'이 출시 25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진라면 누적 판매개수는 약 27억개, 누적 판매금액은 약 7000억원이다. 전 국민이 1인당 54개씩 먹은 셈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진라면'이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 오뚜기 |
진라면 순한 맛의 경우 맵지 않아 아이들과 주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진라면 매운 맛은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층과 젊은 층의 각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맵기 강도를 높이면서 국물 맛이 더욱 얼큰하고 깔끔해졌다.
한편, 오뚜기는 최근 진라면 25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진라면 모델인 LA다저스 소속 메이저리거 투수 류현진이 라면을 폭풍흡입하는 먹방 광고영상은 방영 1주일 만에 조회수 65만건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뚜기는 진라면을 젊은층과 소통하는 청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라면대학생 서포터즈 'JIN & JINY'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진라면은 올해 상반기 기준 27개국에서 약 50만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5년동안 진라면에 대한 변함없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 라면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