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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시아 5개국·2억명 대상 콘텐츠 수출

음원·영상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콘텐츠 시장개척 주도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1.27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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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는 아시아 5개국에서의 콘텐츠 유통거점 확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글로벌 유통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7월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K-POP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을 공급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통신사와 음원 및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비에텔에 공급한 K-POP 벨소리·통화 연결음은 상용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기록했다.

또 KT는 필리핀 스마트·인도네시아 엑셀 악시아타와 K-POP 영상콘텐츠 '한온 파이팅' 서비스계약 및 캄보디아의 메트폰·라오스 스타 텔레콤과도 K-POP 벨소리·통화 연결음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T는 글로벌 콘텐츠 매출확대와 통신사 주도의 콘텐츠 글로벌 유통기회 선점으로 한류 콘텐츠 수출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KT는 콘텐츠 유통 활성화·통신서비스 시장 확대와 함께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구현모 KT T&C부문 운영총괄 전무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신 네트워크 기반 음원·영상 등 콘텐츠 수출은 K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글로벌 협력 및 신규 콘텐츠 유통시장 개척의 청신호"라며 "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시장 개척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