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006800·대표 김기범)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20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김기범 사장이 최우수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KDB대우증권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아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김기범 사장은 금융명가로서 '5대 혁신경영'과 'KDB Daewoo Way'를 통해 창조경제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사적 경영혁신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대 혁신경영은 △비전경영 △속도경영 △수익경영 △글로벌경영 △액티브경영을 주요골자로 하며 'KDB Daewoo Way'는 KDB대우증권인들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김 사장이 지역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한 해외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몽골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인재개발을 통한 경영혁신을 실천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이 증권사는 올 4월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딩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이를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홍콩 현지법인을 해외 거점 '컨트롤 타워'로 설정하고 이곳을 축 삼아 몽골에 한국 금융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으로 해외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해외 현지법인 7곳을 비롯해 일본 도쿄지점과 중국 베이징·상하이, 베트남 호찌민 등 3개 해외사무소 등 모두 11개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