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금자리론 금리가 내달부터 오르게 됐다.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내달 2일 신청 분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HF에 따르면 연소득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11월말 현재 연 4.15(10년형)~4.4%(30년형)던 것이 연 4.3~4.55%로 높아진다. 또한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서민을 위한 '우대형Ⅰ'은 연 3.3(10년형)~4(20년형)%로, '우대형Ⅱ'는 연 3.8(10년)~4.0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정정일 HF 보금자리론부 부장은 "보금자리론 이용자 금리부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한 금리 인상폭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서민층이 내집 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