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달성했다.
27일 미국 최대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뉴욕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미국시간으로 26일, 2000년대 이후 처음 4000 포인트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소매 및 주택건설 부문의 실적과 주택시장지표 활성화 조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기술주의 개선세가 지난 2000년도 닷컴 기술주 버블 붕괴 이래 4000포인트를 넘어서는데 일조했다.
티파니앤 컴퍼니는 이날 7% 올라 88.02달러를 기록했고 3분기 럭셔리 소매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에서 S&P 500지수도 최고가를 마크했다. S&P소매지수는 0.9% 상승했다.
이와 관련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소재 호지 캐피털 매니저인 개리 브래드 쇼는 "석유가 하락이 연말 연휴 소비를 잠재적으로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월마트 소매부문 경영자를 새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폐장 무렵 0.3% 오른 80.86달러로 신고가를 다시 작성했다. 애플은 1.8% 뛴 533.40달러, 구글은 1.2% 오른 1058.41달러, 아마존도은 1.3% 상승한 381.37달러로 호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