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우윤근 의원(광양·구례)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동서(영·호남)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윤근 의원실에 따르면 우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섬진강주변지역 동서통합 첨단기술지대조성(국비 9387억) △섬진강 레포츠시설 조성사업(국비 200억) △동서통합교량 설치사업(국비 258억) △옛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 보수․보강사업(국비 100억) 등 4가지 사업에 대한 시행을 요청했다.
정부는 국가경쟁력 저하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해묵은 영.호남간 갈등해소와 남해안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동서통합지대'를 기획, 섬진강을 중심으로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군을, 전남에는 여수.순천.광양.구례 지역을 묶어 문화와 경제권역으로 발전시키자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이 사업은 좁게는 광양과 하동을 대상으로 IT, BT, ET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해 남해안권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다. 우 의원은 정 총리가 하동 출신이라는 점에서 애착을 띨 것으로 기대했다.
우윤근 의원은 또 광양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공청회 재개 등 기재부와 교육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간 의견조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고 우 의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