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전남 순천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4년 예산에 도시재생 관련 사업비 915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순천시에 따르면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외부 용역을 주지 않고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난 5월부터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도시재생전략수립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집중검토회의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와 자원, 도시재생사업 등을 발굴했으며 그간 수차례에 걸쳐 내용을 다듬고 상호 연계하는 등 전략계획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특별법이 시행되는 12월 초에 맞춰 확정한 후 전라남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선정될 경우 국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산재돼 있는 거리를 연결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융합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