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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중화권 관광객 유치 청신호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1.26 1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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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하는 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연운구 묘창무 부구청장 등 일행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2일 완도군을 방문했다.

완도군과 연운구는 그동안 강소성국제무역박람회 참석, 투자유치와 우호교류 협력증진 회의 개최, 전복 수출 판로 확보, 장보고축제 축하 방문단 파송 등 다각적 경제교류 및, 활발한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묘 부구청장 일행은 완도 방문 기간 양도시간 경제, 문화 등 폭넓은 우호교류와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한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특히 완도농공단지에 있는 해조류가공업체를 방문, 제품생산과정과 제조식품을 직접 시식하며 완도해조류 식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연운구 관계자들을 맞이한 이준수 완도부군수는 "양쪽 도시가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로 결실이 맺어지길 바라며, 내년에 개최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하고, 연운구 주민들이 많이 방문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국 10대 항구인 연운강(렌윈강)이 위치해 경제무역이 활발한 인구 20만 중소도시인 연운구는 완도군과 지난 2006년 9월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 해외기업과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중국에서 기업유치설명회를 실시했으며 5월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여행사 관계자 초청해 완도 팸투어를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