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깨관절 전문병원인 전남 여수백병원이 인도네시아로 의료봉사를 간다.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여수백병원을 비롯해 제주 한라병원, 민병원, JK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의료봉사와 학술교류회, 한국의료홍보회 자리를 갖는다.
특히 여수백병원은 정형외과 백창희 원장과 영상의학과 이승훈 과장, 내과 이원섭 과장을 포함해 21명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꾸려 현지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편다.
30일에는 백창희 원장이 현지 의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깨통증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교류와 협력을 다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병원들은 메단시 보건부와 협의해 진료한 중증환자 가운데 적합한 환자를 선발, 국내로 초청하고 수술까지 해줄 계획이다.
백창희 백병원 원장은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큰 재앙을 겪은 필리핀처럼 인도네시아 의료인프라 상황이 썩 좋은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의료봉사와 학술교류를 통해 앞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출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일정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후원은 한국국제의료협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