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용열)은 최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지방공무원 연수원 설치 적극 검토' 발언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난 21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욱)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권욱 위원장이 제안한 '전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연수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바 있다.
25일 도교육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2012년 가족과 헤어져 관외 연수자는 총 1720명(정부훈련기관 1215명, 폴리텍 및 요리학원 505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상당수 공무원들이 가족과 헤어져 관외 출장을 가야했으며, 소수직렬에 대한 연수과정이 개설되지 않아 애로를 겪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여성공무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녁에 가족이 한곳에 모여야 함에도, 가족과 헤어져 관외에서 법령에 따라 연간 집합교육 이수시간(일반직 14시간 이상)을 확보해야 했던 지방공무원들에게 가뭄에 단비 만큼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방공무원 연수 문제를 지속 제기했던 도교육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도교육청에 민원서를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