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원스톱(One-Stop)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 임직원 70명은 주말인 지난 23일 여수시 충무동 및 광무동 일대 독거노인 38세대를 방문해 각 세대별로 보일러 수리, 전기 점검, 도배와 장판 교체, 현관문 및 창틀 방한 조치, 가재도구 정리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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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봉사대원들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보일러와 도배, 장판, 청소 등 원스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GS칼텍스 |
수혜 대상자는 여수시와 여수시노인복지관이 협의로 선정했고, GS칼텍스 협력사인 EMS 임직원 10명이 동참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GS칼텍스 임직원 자녀 10여명도 연탄 4500장을 집집마다 나르는 데 참여해 나눔의 행복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또한 GS 여수공장의 계전, 안전, 공무 분야 등에서 10여년 이상 근무하고 산업기사, 전기기사 등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대원들은 집수리 과정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노후된 보일러, 전기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처럼 민·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대규모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날 한시에 수십 세대의 노후주택 전반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총 41개의 자원봉사대 중 집수리 분야에 특화한 12개 봉사대 연합이 주축이 돼 실시했다.
최순임(74) 할머니는 "보일러가 고장나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며 "GS칼텍스 봉사대원들이 보일러 수리뿐만 아니라 도배와 장판도 새로 해 완전히 새집이 됐고,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 400장도 선물해 줘 정말 고맙다"고 흡족해 했다.
김영완 GS칼텍스 지역사회공헌팀장은 "노후주택을 제대로 수리하려면 보일러, 전기, 도배장판 등 여러 부분을 동시에 보수해야 한다는 봉사대원들의 공통된 의견에 따라 원스톱 집고치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