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는 25일 오전 KT 서울 서초사옥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선임방식과 일정을 논의한다.
CEO 추천위는 공모절차를 통해 주주총회에 추천할 차기 CEO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005년 남중수 사장 선임 때 공모절차를 밟았으며, 이석채 회장 선임 때는 공모하지 않았다.
또한, 헤드헌터를 통하거나 추천위원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추천위는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 공모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후보자를 선정하며, 주주총회에서 선임 여부를 확정한다. 추천위는 첫 회의 직후 공모를 시작, 내달 초까지 후보자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계까지 이르면 연내 KT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한편, CEO 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부터 △김응한 미시간대 경영학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인까지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