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3건의 특별 검사를 동시에 받게 됐다.
일본 도쿄지점의 부정대출 사고와 보증부대출 가산금리 부당수취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주택채권 위조를 통한 수십억원대 횡령건이 터진 탓이다. 은행이 특검을 한꺼번에 3개나 받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횡령은 소멸시효가 임박한 채권을 위조, 현금상환해 챙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내부통제의 허점이 어느 정도인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