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여성‧가족정책 분야 공약 이행이 우수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관한 ‘2013년 민선5기 전국 광역단체장 여성‧가족정책 공약이행평가’에서 공약이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실천우수상’ 특별상을 받는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광주시가 전체 12개 분야 공약 중 여성․가족친화적 도시환경 구축 등 8개 분야의 공약이 100% 이행했고, 나머지 가족친화적 기업(기관) 지원 등 4개 분야는 임기 내에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약 이행률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1년 12월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광역모델 지정, 여성단체의 오랜 숙원이었던 여성재단을 설립해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 광역 최초로 광주형 여성친화마을센터 확대 운영한 점,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 및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올 8월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2013년 7월말 기준 전국광역자치단체장의 여성‧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 등 여성․가족정책 공약 이행 자료를 분석하고, 9월지역유권자연맹회원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10월에는 분야별 교수 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공약이행 여부 △임기내 이행가능성 △이행시기 적절성 △이행과정 적정성 등을 최종 평가해 ‘2013 매니페스토 실천우수상’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경상북도, 우수상은 경기도와 울산, 특별상은 광주를 비롯해 서울과 대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2013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 수상은 40년 이상 역사를 지닌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3개월간 심도 있는 검증을 통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어떤 상보다도 값지고 보람된 것”이라며 “이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위해 시민단체와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실로써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여성․가족분야에서 대통령기관표창을 2개 수상하는 등 민선5기 들어 총 20건의 수상을 받아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