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銀, "가구당 빚 최대 보도" 맞지 않다.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07 09:57: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일부 언론에서 2006년말 가계신용 잔액 또는 가구당 빚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한데에 대해, 이는 적절치 못한면이 있다고 발표했다.

경제규모증가, 금융시장 발전에 따른 자금중개기능 제고 등으로 가계의 금융자산 증가와 함께 부채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따라서 가계의 부채 증가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해서는 곤란한다는 것.

따라서, 가계부채 수준에 대해 평가할 경우, 자산측면에서 함께 고려해서 가계의 재정적 건전성 등을 판단하는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함께 보여주는 자금순환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개인부문은 금융부채보다 금융자산이 더 많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날 2006년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582.0조원으로, 연중 60.5조원 증가하여 2005년(+46.8조원)보다 증가폭이 확대했고,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예금은행의 주택관련대출 등을 중심으로 57.0조원 증가했다고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