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실업배구연맹 |
이 회장은 지난 6월24일 전임 故 이두식 회장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뒤 몇 차례 행사를 지켜보고 실업배구 활성화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배구 동호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에도, 6일제 배구를 사랑하는 중·장년층 배구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며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을 보탰으며 9인제 배구대회와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6인제 배구와 9인제 배구는 염연히 다르다"고 일축했다.
또한 "연맹의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연맹 구성원들의 적극 협조와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살림살이가 넉넉치 못했지만, 원칙을 갖고 예산이 집행된 만큼 내년에는 불요불급한 예산 외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보탰다.
이와 함께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에 이어 프로배구팀의 선수 빼가기, 드래프트 지원금 배분 방식 문제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