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 경제 사회가치 측정하다

공청회·컨퍼런스 통해 사회적기업 사회가치 활성화 방안 모색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1.21 17:38: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은 2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포스트타워에서 '사회적 경제의 사회가치 측정을 위한 공청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투자(이사장 이종수),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컨퍼런스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사회가치측정 관련 현황 검토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오전 공청회에서는 '사회적 경제 사회가치 측정지표 개발 연구'에 대한 연구진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고, 오후 컨퍼런스에서는 개발된 측정지표를 활용해 실제 사회적기업의 사회가치를 측정한 사례 발표와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사회적기업 등이 실현하고 있는 사회가치를 올바르게 측정하고 이를 알리는 것이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의 핵심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청회·컨퍼런스를 통해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가치 측정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향후 측정지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민간부문 한국사회투자, SK행복나눔재단,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사회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개발을 추진해 왔다.

개발된 지표는 필수 109개, 권고 352개, 자율 53개로 총 514개 지표로 구성돼 향후 △지원정책의 효과성 평가 △해당기업의 사회목적 실현 정도 △기부·투자·지원시 정보제공 △조직의 투명성·책임성 제고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거래소, 사회성과연계채권, 사회책임조달제 등 새로운 제도도입의 기반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