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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 대형트럭 '엑시언트' 앞세워 日시장 돌진

동경모터쇼서 최초 공개 "우수품질·강력성능으로 일본 상용차시장 공략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1.21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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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제 43회 동경모터쇼' 기간 엑시언트와 유니버스를 각각 1대씩 전시하고, 현대 상용차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제43회 동경모터쇼' 기간 엑시언트와 유니버스를 각각 1대씩 전시하고, 현대 상용차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일본 동경 오다이바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막된 '제43회 동경모터쇼'에서 대형트럭 신모델 '엑시언트'를 일본시장에 최초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시언트는 차량 전면부의 웅장한 대형그릴과 측면부의 강인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대형트럭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최고출력 520마력과 최대토크 255kg·m의 파워텍 엔진을 적용,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엑시언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일컫는 '캡'의 실내 높이가 1895mm(하이루프 기준)에 달해 운전자가 실내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서서 이동할 수 있다. 또 1046L에 이르는 각종 실내 수납공간을 통해 대형 트럭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에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각종 신기술이 장착된 고품격 프리미엄 버스 '유니버스'도 선보였다. 유니버스는 '3열 우등 독립시트'를 비롯해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EHS)와 자동차고 조절장치(ECAS)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고효율 엔진튜닝과 연료 절약형 에어컨 등을 장착해 연비도 향상시켰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엑시언트는 선진 상용차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대형트럭으로, 향후 일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유럽과 북미시장까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오는 2017년에는 전세계 31만대 판매 달성 및 글로벌 톱5 상용차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유니버스의 판매확대와 향후 출시될 엑시언트 홍보를 위해 일본 내 판매·정비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거점별 순회 시승행사 등 다양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