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스코, 1000명 규모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판매서비스·홍보안내·시설관리 등 하루 4~6시간 근무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1.21 11:43: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와 함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기 위해 1000명 규모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판매서비스(350명) △홍보안내(300명) △행정지원(200명) △시설관리(150명) 등의 직무에 도입되고, 채용 때는 출산,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중장년층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 근무시간은 수행업무를 고려해 하루 최소 4시간, 최대 6시간 사이에서 개별 결정하고, 급여 및 복리후생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결정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재직 중인 직원들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직원이 육아, 퇴직준비, 질병 등을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경우 승진, 급여, 복리후생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조정되지만 기존 신분과 직무는 유지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외에도 경력단절 주부, 직업훈련생, 군전역 장교 등 다양한 인재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교육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가정친화적이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