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카페베네, 캄보디아·대만 진출

"현지 맞춤전략으로 소비자 공략"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1.20 17:21: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주)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대만 까오슝시에 각각 1호점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캄보디아 1호점인 벙껭꽁점은 프놈펜시에서도 고급식당과 카페가 밀집된 지역인 벙껭꽁에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264㎡(약 80평)에 100석가량의 좌석을 갖췄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5월 국내 무역업체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주)나민 인터내셔널 캄보디아와 현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장 개소와 현지운영 관련 제반사항을 함께 진행해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에 문을 연 카페베네 캄보디아 1호점인 벙껭꽁점. ⓒ 카페베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에 문을 연 카페베네 캄보디아 1호점인 벙껭꽁점. ⓒ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빵, 샌드위치 등으로 해결하는 특성을 파악해 음료와 함께 한끼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카페베네 대만 1호점인 카오슝호점은 대만 제1의 항구 도시이자 수도 타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카오슝시에 자리했다. 건물 1층에 입점했으며 264㎡(약 95평) 규모다. 이 매장 근처에는 대만 대표 야시장들이 모여 있고 금융관련 오피스, 고등학교, 대학교가 밀집한 만큼 다양한 소비층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대만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피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각 국가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현지시장에서 1등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