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와 20일부터 이틀간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와 창조'를 주제로 '더 클라우드(The Clouds)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he Clouds'는 지난 2008년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총 3200명(누적) 이상 클라우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및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기업 간 건전한 협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발표회'와 '클라우드 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로 구성됐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발표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사 사용사례 △틸론의 'BYOD 시대 도래에 대비하는 한국형 G-Cloud와 망분리 제안'을 비롯해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K-Cloud의 활용사례와 건전한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VMware의 SW로 정의된 데이터 센터 전략과 라이트스케일의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방안' 발표를 통해 최근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SDDC(Software-Defined Datacenter),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브로커 등 클라우드의 미래도 조명했다.
미래부는 이 자리를 통해 현재 검토 중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방안'을 소개하고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장수요에 부합하고 실효적인 육성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이노그리드 등 10여 업체)도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정부관계자(과장급)가 참여하는 '아시아 클라우드 국제포럼'도 개최돼 각국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발표 등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The Clouds 2013'에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해 시장의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적인 육성방안을 수립해 범정부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 공유와 정부의 향후 육성방안이 균형을 맞춰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 건전한 클라우드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