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광양시-파나마시 '친구처럼' 교류 추진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1.20 15:15: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와 파나마시가 국제 우호교류를 추진한다.

광양시는 20일 "파나마를 방문 중인 이성웅 시장이 파나마시(Panama)를 방문해 국제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 주한 파나마 대사 아람 씨스네로스(Aram Cisneros)가 지난해 매화축제 당시 각국 대사초청 행사에 참가, 광양시의 발전상 및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고 양도시 간 우호교류 체결을 제의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파나마를 방문 중인 이성웅 시장 일행은 방문 기간 광양시와 파나마시 간 국제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파나마 운하를 비롯한 주요시설 시찰을 통해 우호교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도시 간 항만·물류·통상 등 경제교류,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우호교류, 각종 도시현황 자료·편의 제공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북아메리카 도시 및 태평양권 진출의 교두보인 파나마시와의 국제우호협약을 계기로 광양시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고 파나마 시티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파나마 운하 잇점 활용, 항만협력을 통한 물동량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파나마 운하의 남쪽입구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파나마시는 파나마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며 인구는 81만여명, 면적은 275㎢,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1700달러로 국제 금융과 상업의 주요 허브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