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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용하면 효과 UP "찰떡궁합 화장품을 찾아라"

다양한 기능성 한꺼번에 사용하면 '피부트러블' 유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20 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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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들은 건강하고 어린 피부로 가꾸기 위해 고가 화장품이나 여러 단계 제품을 이용하곤 한다. 하지만 많이 바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과식하면 소화불량이 되듯 화장품도 욕심껏 다양한 기능성의 제품을 한꺼번에 바르면 피부도 탈이 나기 마련이다. 피부 타입에 맞게 적당한 단계의 제품을 바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너지를 내는 화장품 궁합을 꼼꼼히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박준우 CNP차앤박화장품 피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화이트닝 제품과 수분 제품처럼 같이 사용해 서로의 효능에 도움을 주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궁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함께 사용하면 화장품 효과 업그레이드 '어플리케이터'

화장품을 발랐을 때 이 좋은 성분들이 얼마만큼 피부에 흡수되는지 궁금한 경험. 여자들이라면 한 번쯤 누구나 있을 것이다. 겨울을 맞아 거울을 보기 무섭게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졌다면 화장품과 찰떡 궁합인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CNP차앤박화장품 닥터레이 라이트 테라피 및 에너지 앰플&액티베이터. ⓒ CNP차앤박화장품  
CNP차앤박화장품 닥터레이 라이트 테라피 및 에너지 앰플&액티베이터. ⓒ CNP차앤박화장품
홈 케어 기기인 CNP 차앤박화장품의 'CNP 닥터레이 라이트 테라피'는 630mm 파장의 레드 LED 기기로 피부개선 및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 젊은 피부로 가꿔준다. 앰플과 같은 고농축 제형이 깊은 흡수를 돕는다.

'CNP 닥터레이 에너지 앰플& 액티베이터'를 얼굴에 도포한 뒤 라이트 테라피 기기를 이용하면 제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전달된다. 특히 붉은 빛의 LED는 피부 개선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피부과와 에스테틱 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온 기능이 더해진 뷰티 어플리케이터도 주목받고 있다. 이온 기능을 가진 뷰티 어플리케이터는 일반 진동 어플리케이터에 비해 화장품의 흡수력이 높기 때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브릴리언트의 '러브하트 W케어 스마트 핑거'가 있다. 이 제품은 미세한 진동으로 인한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온 케어로 피부의 탄력도와 수분함유량을 증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툴인 멜비타의 '패팅 스폰지'도 있다. 오가닉 로즈 에센스 워터(100ml)와 함께 출시된 제품으로 딱딱한 상태의 '패팅 스폰지'를 물에 적셔 스폰지를 부드럽게 한 후 '오가닉 로즈 에센스 워터'를 적셔 3-5분간 얼굴에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가볍게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내용물이 빠르게 피부에 흡수된다. 또한 얼굴이 부었을 때나 페이스 마사지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겨울철 필수아이템 '페이스 오일' 궁합 맞는 화장품은?

몇 년 전부터 겨울철만 되면 여성들이 꼭 찾는 아이템인 페이스 오일. 최근에는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사용감의 오일들이 출시되면서 건성피부는 물론 지성 피부의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 오일은 단독으로 사용할 때도 피부에 촉촉한 보습감을 주지만 다양한 뷰티 아이템과도 섞어쓰면 수분과 영양공급효과가 배가된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핸드크림 40주년 헤리티지 컬렉션. ⓒ 뉴트로지나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핸드크림 40주년 헤리티지 컬렉션. ⓒ 뉴트로지나
먼저 아침 스킨케어 단계에서 오일과 보습 크림을 1:3 비율로 잘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질이 들뜨지 않은 쫀쫀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유의할 점은 크림, 에멀전 등 오일 베이스의 제품은 섞어 써도 무방하지만 AHA나 비타민 C가 들어있는 수분 베이스의 제품과 섞어 쓸 경우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수분과 유분이 만나 흡수되지 않고 겉돌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에 도포한 뒤 너무 많은 유분 감이 느껴진다면 피부에 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세븐드롭스의 '타마누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55ml)'은 남태평양 타히티 섬에 자생하는 타마누 나무 씨앗에서 유기농 오일을 추출, 하루 종일 촉촉한 2중 보습 효과가 특징이다. 타마누 오일의 풍부한 보습 성분이 피부 깊숙이 유수분을 넣어준다.

겨울만 되면 유난히 손이 거칠어지고 손톱 주변의 하얗게 큐티클까지 올라온다면 핸드크림에 페이셜 오일을 2~3 방을 믹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큐티클과 손가락 주변의 각질까지 깔끔하게 잠재운다.

   팬틴 프로브이 아쿠아 퓨어 컨디셔너(사진 좌), 세븐드롭스 타마누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사진 우). ⓒ 각사  
팬틴 프로브이 아쿠아 퓨어 컨디셔너(사진 좌), 세븐드롭스 타마누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사진 우). ⓒ 각사
아기처럼 보들보들하고 촉촉한 손으로 가꾸고 싶다면 딥 모이스춰 효과를 전달하는 스폐셜 케어에 도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핸드크림에 페이스 오일 5~6방울을 섞어 3분 정도 부드럽게 핸드 마사지 한 뒤 10분정도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있으면 된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핸드크림'(56g)은 순도 99%의 고농축 글리세린이 40% 함유된 특수 처방 크림으로서 피부 각질층 깊숙이 스며들어 오랜 시간 뛰어난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젼 포뮬러'만의 뛰어난 보습을 제공한다.

차고 건조한 날씨에 모발이 부스스하고 갈라질 때는 샴푸 후 헤어 컨디셔너에 오일 10방울을 함께 섞어서 헤어 마스크로 사용하면 푸석한 모발을 한층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꿔 준다. 믹스한 내용물은 두피를 제외한 모발 부분에 마사지 한 후 스팀 타올로 감싸고 20~30분 뒤 헹궈내면 된다.

'팬틴 프로브이 아쿠아 퓨어 컨디셔너'(388ml)는 물에 잘 뜨고 모발에 가볍게 흡착하는 성질을 가진 아몬드 오일 컨디셔닝 성분이 샴푸 후 모발에 얇은 베일을 씌운 듯 가벼운 마무리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