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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고졸채용 '순항 중'

지난해 공기업 고졸 채용비율 26%…4년 동안 2배 증가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1.20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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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불고 있는 고졸 채용 열풍. 특히 공기업을 중심으로 고졸 채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공기업의 고졸 채용 비율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력철폐를 외친 국가정책과도 맞물려 최근에는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기업의 채용도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대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2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이 신규 채용한 인원은 5270명으로 그 중 26%인 1105명이 고졸자였다.

신규 직원 4명 중 1명은 고졸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4년 전인 2008년 고졸 신규입사자의 비율이 12%였던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공기업의 고졸 채용 비율은 2008년 12%, 2009년 10%, 2010년 8%로 감소세였지만 2011년 고졸 채용 활성화에 따라 9%로 소폭 증가하더니 2012년에는 26%까지 큰 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