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단체급식 위생관리솔루션 보급에 본격 나서며 탈통신분야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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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학교·단체급식소에서 손쉽게 급식 위생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프레시'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 ||
이 솔루션은 △Smart HACCP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 △스마트 오더시트 △스마트 메뉴보드로 구성된다.
'Smart HACCP'은 △식단구성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단관리 △식재료 검수서 △냉장고 온도 △조리과정 △운반·배식 △세척·소독 등 8가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양식에 맞춰 현황을 입력할 수 있는 앱 형태의 솔루션으로 전용 태블릿PC와 함께 제공한다. 또 사용자는 △개인위생점검 △점검결과표 △조리사관리 △출입검사 기록 등 부가기능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은 급식실에 설치된 냉장·냉동고의 센서가 냉장고 온도 및 습도정보를 수집해 U+LTE 무선망으로 서버에 전송하면 이를 식중독지수 변환절차를 거쳐 웹페이지에 표시한다.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지정된 번호에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아울러, 스마트 오더시트는 영양사의 식단구성 및 조리방법을 조리실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제공해 영양사와 조리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스마트 메뉴보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제공하는 식단정보와 연동해 급식메뉴·칼로리·알레르기 지수 등 식단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사용하는 경북 청도 이서 중고등학교의 박순복 교장은 "영양사나 조리사의 업무량 경감은 물론, 실시간 기록하는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최근 단체급식 위생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정부에서도 '불량식품 근절'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프레시 솔루션이 최적의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탈통신 융합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