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1일 휘닉스파크 스키장 개장을 시작으로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권 스키장들이 지난주 속속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다가왔다. 최근에는 스키와 스노보드가 대표 겨울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의류와 용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장비를 대여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을 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인터파크가 12일부터 18일까지 스키 및 스노보드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 의류 판매량은 같은 기간 67%, 스키 플레이트와 바인딩 등 장비 판매량은 52% 늘었다. 보드 의류와 장비 또한 같은 기간 각각 87%, 92% 판매량이 신장했다. 국내 스키장들이 손님맞이에 들어가자 온라인몰에서는 관련 기획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는 유명 브랜드 스키 및 보드 상·하의, 세트 등을 총망라한 '13/14 겨울스포츠 스키/보드 의류'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 의류부터 성인 의류 등 총 50여종의 의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3/14시즌 상품 중 △살로몬 △DC △686 △홀덴 △욥스 △레이지비 △STL △펠리체 등 브랜드 상품이 인기다. 이 밖에 '13/14 겨울스포츠 스키/보드 장비 방한용품' 기획전을 통해 스키 플레이트와 바인딩, 보드 데크와 바인딩, 고글 등 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G마켓은 같은 기간 스키 의류 판매량이 108%, 스키 장비의 경우 75% 증가했으며, 보드 의류 64%, 보드 장비는 11% 늘었다. 이를 기념해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스키장 스타일 완성' 기획전을 열고 스키·보드 관련 용품을 최대 61% 할인된 특가에 내놓는다. 무릎 보호대, 스키헬멧 등의 스키장 안전용품과 고글, 장갑, 각종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옥션은 이 기간 스키/보드용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135%이상 급증했다. 특히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보드 풀세트로, 같은 기간 205%가량 폭증했다. 옥션은 버튼, 오클리, 데상트 등 유명 브랜드의 스키장비를 비롯해 스키복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옥션 스키용품전'을 전개한다.
이월상품부터 2013년 신상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인기제품 데상트 여성용 스키복 상하세트, 데상트 남성용 트라이엄프라인 스키복세트 등을 30% 할인된 60만원대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 내 스키, 보드 용품도 최근 1주일 매출이 전주 대비 300% 상승하는 등 인기가 심상찮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켈란 보드웨어' 기획전을 펼친다. 보드자켓, 팬츠, 후드티와 같은 보드복은 물론 넥워머, 장갑, 모자 등 액세서리를 한데 모아 최대 75% 할인해서 판다. 이 외에도 살로몬, 버튼, 플럭스 등 유명 보드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스노우보드 할인전'도 마련했다.
스키 시즌권 및 렌탈권을 판매하는 AK몰은 최근 1주일간 대명 비발디 스키시즌권 매출이 전주 대비 167% 신장했고, 전월 대비로는 300% 증가했다.
남효석 인터파크 쇼핑 스포츠레저팀 과장은 "스키와 보드는 매년 시즌이 돌아오기에 직접 장비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스키와 보드 의류 구매 전 체형과 실루엣, 방수기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