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고현욱)와 국회경제정책포럼(대표의원 정희수)은 21일 국회의원회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는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방향 및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개회사에서는 정희수 국회경제정책포럼 대표의원이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임박하고 경제 성장잠재력 약화 및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 시점의 산·관·학계 전문가들 논의 중요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이어 기조발표에서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이 '2014년 한국경제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내년 국내 경제전망과 함께 10대 주력산업의 수출·생산·내수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찬국 충남대학교 교수와 구정모 강원대학교 교수는 '대외충격에 대한 금융시장 및 가계·공기업 부채 안정화방안' 발표를 책임진다. 또한 표정호 한국중견기업학회장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의 발제문에서 △양질 일자리 창출 △저정성 기조 고착화 극복 △양극화 해소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 등 한국 경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견기업 육성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밖에도 △이병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및 과제' △정창부 서울대학교 교수 '부동산 정책의 성과와 향후 대응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날 지정토론은 △윤창현 한국금융위원장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위원장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종합토론에서는 △박시푱 백상경제연구원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김철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여한다.
고현욱 국회입법조사처 처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학계와 재계, 정부와 언론계 등 각계각층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금융·투자·부동산·공기업·중견기업 등 각 분야별 정책과제에 대한 입법 및 정책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된 내용은 향후 입법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