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0일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열고, 오는 27일부터 베이비붐 세대 창업지원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2기 공모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브라보! 리스타트 △T오픈랩 △온라인 개발자 지원센터(T Developers) △빅데이터허브 △3D 프린터 지원사업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모은 것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관련 노하우 등을 창업진흥원의 창업넷 사이트와 연계해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이 포털을 통해 개발 장비·제반 인프라를 비롯한 온라인 도구·데이터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 창업지원프로그램의 개발자·창업가를 대상으로 3D 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 경험·지식과 자사 ICT 역량을 결합한 '브라보! 리스타트' 2기를 모집한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아이디어 발굴 △비즈모델 구체화 △창업 △초기 정착 △성공스토리 창출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기에서는 2개 업체가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고, SK텔레콤과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는 등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공모기간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하고, 심사과정을 2차에서 3차로 늘려 전문분야 심사를 강화했다. 또 연구개발(R&D) 및 사업부서 전문가가 공모·심사에 직접 참여, 향후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모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가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내년 1월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ICT 관련 기술 전 분야와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등으로, 아이디어 참신성·ICT 기술력·시장 경쟁력·SKT와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사내외 심사위원이 종합 평가해 내년 2월 말 최종지원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초기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창업 사무공간·각종 교육·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기술개발 및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추후 심사를 통해 팀당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우수 사업아이템의 경우 공동개발·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SK텔레콤은 올해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차별화된 창업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통합적 창업지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베이비붐 세대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2기를 올해보다 발전시켜 ICT 기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